일상을 여행하는 도시 여행자 - 관악산 야간산행
에세이
아마추어 등산객의 여행기
#관악산#산행#야경#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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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으로부터 얻는 힐링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요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힐링의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을 겁니다.
그 힐링의 수단으로 다수가 선택하는 것은 바로 여행이죠.
전례가 없는 이 기가 막힌 상황에 여행 갈 곳도 잃고 답답함에 지쳐버린,
그 다수의 사람이 숨통을 틀 만한 곳으로 눈길을 돌린 데가 바로 ‘산‘ 이라는 얘기를 아마 어디서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지금 시국에, 막혀버린 숨통을 트기 매우 바람직한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등산’일 거예요.
식당이나 카페, 술집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확 트인 산에서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이롭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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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에, 조금이라도 알려진 산에서는 사람 구경을 본의 아니게 실컷 해야 된답니다.
특히 날씨 좋은 주말에는 더 그렇죠. 정상석 옆에 서서 인증샷은 남겨줘야 하기에, 그깟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고로움은 기꺼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증샷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 정상석 주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그나마 충분히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등산을 얘기하자면 끝도 없기에,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야간에 산에 올라 감상하는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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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진 밤에 산행을 한다는 점이 다소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경험자와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최근 들어 야간 등산, 줄여서 야등하러 가는 사람들이 꽤 많아지고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는 소식이죠?

그래도 주간 산행에 비하면 야등이야말로 ‘ZERO CONTACT’ 에 걸맞는 야외활동이 아닐까요?

수도권 내 야경으로 잘 알려진 산은 인왕산, 아차-용마산 그리고 인천의 계양산일 겁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야경 명산이 또 있을지 모르죠. 각 산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분명히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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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관악산을 야경 명소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야경에 대해서 약간은 관악 부심(?)을 부려볼 만한 게, 제가 관악산 야경을 소개하며 데리고 갔던 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만족해했기 때문입니다.
아마 각자가 생각했던,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던 것 같아요.
모두의 얼굴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도 수차례 가보았지만, 매번 새로운 아름다운 야경을 선물받을 수 있었어요.

산행거리도
왕복 4km 내외로 적당하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산행 소요시간도
휴식시간 포함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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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서 출발하여 관음사 방면으로 올라가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서울 시내의 야경이란,
그어떤 미사여구의 활자를 써 갖다 대며 설명해도 직접 보지 않고는 그대로 전달이 안됩니다.

저 멀리 오른 편에서 반짝이며 우뚝 선 L타워, 반대쪽에서도 존재감 뽐내는 N타워,
그 사이 한강 줄기와 다리들, 색색의 조명을 뿜어내는 빌딩들과 자동차들. 야경을 내려다보며 쉴 새 없이 복잡했던 머릿속을 잠시나마 멈추고,
소위 ‘멍 때릴’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또한 더없는 힐링의 방법 아닐까요?

더 더워지기 전, 모기들의 전성기가 오기 전에 지금 야경 보러 가까운 산으로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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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머릿속으로 완전히 꿰고 있지 않다면,

경험자와 함께 또는 반드시 2명 이상 가시길 당부합니다. 씁쓸한 현실이지만, 이 세상은 수만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잖아요.

** 필수 준비물:

등산화, 헤드랜턴, 식수, 바람막이 재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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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프로는 아니고 아마추어 등산객

이창희 @ch.lee.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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