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旅行
에세이
이 시기 내가 여행하는 방식
#일상이여행#단순하게즐기기#국내여행


# 2019년 12월 후쿠오카행 마지막 바다 건너 여행

서랍 어딘가에 있을 내 이름표 여권
1년 이상 그 흔했던 해외여행 쉼표 중

# 나다운 여행 계속하기

일주일에 한번 한강에 가서 가볍게 뛰거나 걷기, 동네 작은 산을 오르고 산책하기
평소 가보고 싶은 곳을 약속 장소로 만들기
그리고 먼저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보거나, 맘에 드는 카페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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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답답하면 경의선 숲길을 걷거나... (연남동에 위치한 회사 특혜 맘껏 누리기)
이런 좋은 루틴은 여행을 못하는 답답함과 갈증을 풀어내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다.
'내가 내딛는 모든 첫걸음은 여행이다’

#전국구 친구, 그리고 가족

좋을 때나 힘들 때 찾게 되는 나의 친구들 그리고 가족
각지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내 편을 보러 가는 길도 여행

대충 이런 식이다.
제주에 사는 동생이 보고 싶어 가게 되면 반나절쯤은 내 시간을 만들고
미리 점찍어둔 맛집을 함께 방문하고 지역의 유명한 곳을 소개받기도 하고

[제주 플레이스캠프]

[제주 성산]

[목포 유달산]

#2021년 첫 여행

눈이 왔고 바다가 보고 싶었다. 이상하게 겨울이면 그 차가운 바람을 느끼고 싶어 더 떠나고 싶어진다

목적지는 군산 선유도 그리고 부안 채석강
꼭 12월 말일이거나 1월 1일이 아니어도 괜찮다.
바다 냄새를 맡고 바람을 느끼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기도 하며

[군산 선유도]

[부안 채석강]

작은 항구지만 그곳도 누군가에겐 삶의 터전을 위한 곳이다.
조업을 위한 잠시 대기, 출렁이는 어선들
이곳도 어업이 주요 산업으로 관광객들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장은 싱싱한 수산물과 흥정들로 활기에 넘쳐났다

[부안 격포항]

#오늘도 여행 중

요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와
김민철 작가의 ‘모든 요일의 여행’을 읽고 있는 중이다.
책을 따라 함께 떠나는 여행도 꽤 매력적이다.

대단한 여행이 아니어도 좋은 것!

앞으로도 좋은 루틴을 계속 유지하며 나다운 여행을 오래오래
현재진행형으로 만들 것이다.

예전 책에
‘여기서 행복할 것’
이라는 말을 써두었더니
누군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이라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 김민철 ‘모든 요일의 여행’ 중에서

팀장님10

여행사진으로 가득한 트래블메이트 회사 소개서에 반해 입사했고, 지금은 상품 소싱과 제작일을 하고있다. 제주와 일본을 좋아하고, 요즘은 기차 노선도를 보면서 지방의 숨은 곳을 찾아다니는 소소한 여행에 빠져있다.

Merchandising Dept. 이현정